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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태|2026/10/02|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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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중앙통신(CNA)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령 하와이에서 출발한 F-16V 전투기는 괌을 거쳐 현지시간 이날 정오께 동부 타이둥 즈항공군기지에 착륙했다. 1992년 프랑스 다쏘사로부터 구매한 미라주 2000 전투기가 1997년 대만에 도입된 이후 29년 만에 신형 전투기가 대만에 도착한 것이다. 앞서 미국은 2019년 록히드마틴이 80억 달러(약 10조8천억원) 규모의 F-16V 66대를 대만에 판매하는 안을 승인했다. 66대가 모두 인도되면 대만의 F-16 전투기 보유량은 200여 대로 늘어난다. 대만은 수시로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하거나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는 중국 군용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리슝 대만 국방부장은 또다른 F-16V도 곧 도착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CNA는 "오래 기다린 F-16V의 도착은 미국-대만 국방 협력의 최신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중국군의 위협에 거의 매일 대응하는 대만 공군 전략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도착한 전투기들은 지난달 21일 하와이에 도착했으나, 장비 고장 문제와 함께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고려로 그동안 호놀룰루 히캄공군기지에 머물렀었다. 이들 전투기는 최신 4.5세대 전투기로, 2060년대 이후까지 운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F-16 최신 버전으로 최신형 AESA(능동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 전술데이터링크(Link-16) 등을 갖춰 동시에 20개 이상의 표적을 추적할 수 있다. 오션파라다이스 온라인 다양한 첨단 공대공·공대지·공대함 무기를 장착할 수 있어 대만군의 작전 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신 AN/APG-83형 AESA와 적외선탐지추적장비(IRST) 등이 탑재돼 중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J)-20과 차세대 스텔스 함재기 J-35 등에 대한 탐지·대응 능력이 기존 F-16보다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대만 농업부 어업서는 동부 화롄과 타이둥 지역을 관할하는 제2작전구의 화둥(花東) 방어지휘부가 오는 13일부터 9일간 연례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M60A3 전차포, 155mm 곡사포, 120mm·81mm 박격포 등 지상무기가 투입되고 해상 및 방공 훈련도 실시되는데, 이날 도착한 F-16V 전투기의 참가 여부에 주목된다. 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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