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류성룡의 징비록 중에서 임금이 한양을 버리고 몽진하는 장면을 기술한 내용인데
류성룡이 관료출신임에도 저정도로 기술할 정도면 당시 한양백성들의 민심이 얼마나 최악이였을지 가늠이 안감
그리고 같은 시기 이순신에 대해 기술한 것 보면
백성들과 장수들이 그를 '신'으로 여길 정도로 인기가 엄청났다고 쓰여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선조는 이순신을 보고 태조 이성계를 떠올리지 않았을까?
외세의 침입을 막으며 백성과 장수들에게 인기가 하늘을 찔렀던 점과 부당하면 상부의 명령을 거절하는 기질까지...
조선이란 나라가 장군이 무관들에게 인기를 얻어 신진세력과 결탁하여 쿠테타로 세운 나라이기 때문에
선조입장에선 이순신에 대한 경계심이 생길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음
만약 이순신이 전쟁에서 살아 돌아왔어도 선조 vs 이순신 둘 중하나는 결국 파국을 맞을 운명이였을 듯
P.S. 류성룡의 징비록을 보면 선조와 대신들에 대해 간접적으로 디스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이러한 내용들이 수정되지 않고 유지되어온 걸 보면 확실히 조선이란 나라가 기록을 굉장히 중요시 했던 것 같음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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